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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삼겹살 이승환 대표]
관리자 조회수:637 210.221.116.138
2006-05-04 14:30:53
통삼겹살에 칼집 많이 내 부드럽고 냄새 안나 인기, 알맞게 가열된 숯불에 얹어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삼겹살을 해물초무침 소스에..





우리처럼 자주 만나고 서로를 아끼는 체인본사 대표와 가맹점주가 있을까요. 서로 경영에 대한 조언도 하고 사업 아이디어도 교환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됩니다.



‘벌집삼겹살(www.bulzip.co.kr)’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대상외식산업 이승환 대표(33ㆍ사진 왼쪽)와 방화점 윤장조 사장(38)은 1주일에 2~3번은 만난다. 인기 개그맨이기도 한 이 대표의 집이 방화점에서 차로 5분 거리인데다 이 대표의 부인이 벌집삼겹살을 워낙 좋아해 부부 동반으로 이곳에서 외식을 즐기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체인본사 대표와 가맹점주보다는 같은 창업자 입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KBS의 간판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갈갈이 삼형제’에서 느끼남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던 이 대표는 사업가로서도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2003년부터 유아 대상 교육 컨텐츠 대여 사업에 뛰어든 그는 지난해 퓨전요리주점 ‘마실’과 ‘벌집삼겹살’을 운영하던 대상외식사업을 인수해 외식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윤 사장은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처음으로 창업에 나선 초보 경영자. 하지만 서비스나 점포 경영에서 남다른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이 대표는 “윤 사장은 모든 손님들이 문을 나설 때마다 출입문 밖으로 나가 90도로 인사하며 불편함이 없었는지 인사말과 함께 명함을 전할 만큼 서비스 마인드가 출중하다”고 추켜세운다.



이에 윤 사장은 “이 대표는 가맹점 점주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가맹점을 운영한다는 것에 항상 책임감을 느끼고 체인본사 대표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한다”면서 “둘다 외식업이 처음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메뉴개발이나 마케팅 전략 등에 관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다”고 말했다.



골목길 모퉁이마다 한집 건너 간판이 보일 정도로 삽겹살 가게는 많지만 벌집삼겹살은 독특한 컨셉트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통삼겹살에 벌집 내듯이 무수한 칼집을 넣어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었다고 해서 ‘벌집’이란 이름이 붙었다. 두툼한 삼겹살을 굽다보면 군데군데 타기 마련이지만 벌집 삼겹살은 굽는 시간이 길지 않아 타지 않는다. 고기에 칼집을 많이 내서 조리 시간은 줄어들고 주방에서 미리 한번 초벌구이를 한 뒤 손님들이 앉은 테이블 위에서 다시 한번 숯불구이한다. 1인분에 4,800원.



이 대표는 “고기에서 돼지 냄새도 나지 않는데다 원목과 벽돌, 대나무로 꾸민 실내 장식은 세련미가 넘쳐 삼겹살가게 같지 않다고 고객들이 입을 모은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외식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개그 프로에는 출연하지 않고 TV 교육프로그램의 MC만 맡고 있다.



윤 사장은 “알맞게 가열된 숯불에 얹어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삼겹살을 해물초무침 소스에 찍은 다음 상추와 깻잎에 싸먹는 삼겹살 맛은 쫄깃하면서도 은근하다”면서 “개업한지 3개월만에 하루 매출 150만원을 올릴 만큼 고객 반응이 좋다”고 밝게 웃었다. (02) 366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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