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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창업 이렇게 준비하라
관리자
2008-04-16 16:43:17

프랜차이즈창업 이렇게 준비하라

사업을 하기로 결정을 내리면 독립적인 사업(창업)을 할 것인지, 아니면 프랜차이즈(절반창업)에 가입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즈니스 옵션, 즉 창업형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독립점포 창업과 프랜차이즈 신규 가맹, 기존 가맹점 인수가 있다.

동일한 점포 규모와 입지 조건이라고 했을 때 독립점포 창업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비해 초기비용이 덜 들고 운영이나 모든 면에서 자유롭다. 입지 선정이나 절차에 제약도 없다.
그러나 가맹점 창업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발 품도 많이 팔아야 한다. 리스크가 높고 손익분기점에 이르는 기간도 가맹점보다 길어질 수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창업은 독립점포에 비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는 것이 최대 장점. 검증된 시스템과 상품, 본사의 교육과 광고 등 영업지원을 받는다. 또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다른 가맹점사업자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독립점포에 비해 가맹비, 로열티 등 가맹점은 초기 창업비용이 많이 들고 마진도 적다. 본사의 매뉴얼과 지시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사업운영에 제한이 따른다. 또한 가맹본부가 도산이나 사업포기 등 기타 사유로 계약 내용을 지키지 못할 때는 가맹점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독립점포와 가맹점 창업의 장단점을 보완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기존 가맹점을 인수하는 것이다. 기존 가맹점은 이미 점포운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위험 부담률과 불확실성이 낮다. 다시 말해 고객이 확보돼 점포가 알려져 있고 익숙한 직원들이 있다. 따라서 개시 플로우도 잡혀 있어 손익분기점 도달과 이익 발생 시점이 빨라진다. 하지만 기존의 것들을 바꾸기 어렵고 바꾸려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인테리어 디자인, 점포입지 등 추가비용 발생 요소가 있게 마련이다. 한편 고객 또는 기존 직원들의 떨어진 충성도, 가격정책, 임대기간과 조건도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

점검하고 확인하자

프랜차이즈에 가맹한다는 것은 독자적인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맹점사업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하는 것은 아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은 독립이지만 “독자적인” 독립은 아니다. 그러므로 프랜차이즈에 가맹하는 것은 완전한 창업이 아니라 “절반의 창업”이라고 할 수 있다. 가맹본부들은 가맹점 사업자들에게 “이 사업은 당신의(가맹점사업자의) 비즈니스다. 또한 우리의(가맹본부의)비즈니스다” 라고 말한다.

프랜차이즈는 가맹사업자에게 브랜드를 포함한 유.무형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맹점사업자들 입장에서는 이미 검증된 본사의 상품과 서비스, 노하우를 제공 받아 본사와 파트너 십을 갖고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브랜드가 없는 독립사업자보다 성공 확률이 높다. 또한 일정 지역에서의 영업권을 보장 받기 때문에 곳곳에 소재한 가맹점에서 발생되는 동일성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을 오픈 하기 전 가맹본부로부터 여러 가지 지원을 받는다. 입지 선정부터 인테리어 시공, 교육, 오픈 이벤트까지 가맹본부가 진행한다. 일부 가맹본부에서는 부족한 창업자금을 빌려 주기도 한다. 오픈 후에도 가맹본부는 광고와 운영 노하우 제공, 점포 관리 등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위에서 열거한 사항들이 프랜차이즈의 대표적인 장점이다.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주만의 독립적인 사업이 아니다. 가맹점사업자는 가맹본부가 계약서에 명시한 조항과 규정에 따라 비즈니스를 수행 해야 한다. 이러한 제약규정은 일반적으로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제공하는 상품과 가격정책, 독점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가맹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은 이것을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가맹점사업자는 가맹본부가 요구하는 제약규정과 제공하는 지원사항들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가맹본부가 추구하는 방향에 맞춰 관리하는 능력을 보여야 한다. 다른 가맹점사업자가 비즈니스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거나, 가맹본부가 예기치 않은 문제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면 가맹점사업자는 그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는다. 가맹점사업자는 오너인 동시에 가맹본부에 대한 투자자이고, 종업원이며 동업자라고 할 수 있다.

프랜차이징의 핵심사항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

가맹점사업자와 가맹본부간의 우호적인 관계는 양측 모두의 성공을 위한 절대적인 요소다. 프랜차이징은 여러 해 동안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프로그램은 수정알을 보는 것처럼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 그러나 프랜차이징의 전문적인 법률 용어들은 가맹점사업자 입장에서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가맹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법률 용어에 익숙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차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인 문제들을 사전에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프랜차이징은 가맹본부가 가맹 희망자들에게 가맹점사업자와 가맹본부 간의 협약관계를 설명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구속을 받는다. 프랜차이징에 있어서 두 가지의 중요한 법적인 서류는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다.

정보공개서는 가맹점을 창업하려는 사람에게 가맹본부, 가맹시스템, 가맹계약서의 내용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다. 가맹점 창업 희망자들은 이 정보를 검토하고 나름대로 분석과 조사를 한 뒤에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여기서 ‘투자’라는 표현이 의아하게 생각될 것이다. 그것은 가맹점사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권리금, 임대료, 가맹계약금, 인테리어, 장비 등등을 비용을 투자해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맹점사업자는 가맹본부 입장에서는 투자자로 볼 수 있다.

정보공개서와 함께 제공되는 서류는 가맹계약서와 기타 사항에 대한 협약서, 그리고 가맹본부의 재무제표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의해 가맹점 창업 희망자나 창업이 예상되는 사람에게 가맹본부는 정보공개서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만약 정보공개서를 제공하지 않으면 가맹본부는 처벌을 받게 된다. 예비창업자는 당연히 정보공개서를 요구하고 이것을 제공하지 못한 가맹본부는 가맹점 창업을 권유할 수 없는 것이 상식으로 통용되는 때가 빨리 오도록 예비창업자들의 적극적인 권리행사가 이뤄져야 한다.

프랜차이즈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의 ‘비즈니스 결혼’

미국의 경우 계약서에 서명을 하기 10일 전까지 가맹본부는 가맹 희망자에게 정보공개서를 제공하도록 법으로 명시돼 있다. 이것은 가맹점 희망자가 계약서나 협약서에 서명을 하기 전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할 수 있도록 가맹본부가 지켜야 할 의무 사항이다.

우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프랜차이즈 협약서에 인감 도장을 찍기 전에 10일 정도의 시간을 갖고 심사 숙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멈춰 서서 2)생각하고 3)주위의 조언을 듣고 4)다시 자리를 옮겨서 5)결정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 적지 않은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가맹본부의 과장된 선전에 현혹돼 실패한다. 따라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될 것인지의 뚜렷한 윤곽이 잡히지 않으면, 절대로 계약금(반환이 가능하다고 말하더라도)을 지불하거나 프랜차이즈 협약서에 도장을 찍지 말아야 한다.

프랜차이즈 협약서는 1)법적 효력을 갖는 2)프랜차이즈 투자에 관한 것을 구체적으로 일일이 열거하고 3)가맹점사업자와 가맹본부 간의 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문서다. 프랜차이즈 협약서 역시 미국에서는 사인을 하기 5일 전까지 가맹점 희망자는 최종적으로 확정된 프랜차이즈 협약서를 제공 받도록 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창업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이 간단한 것들이다. ‘아무도 믿지 말고, 모든 것을 확인하고, 그 후에는 모든 것을 서면으로 받는’ 것이다.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사업자와 가맹본부가 ‘비즈니스 결혼’을 하는 것이다. 순진함은 가맹점사업자에게 불리하고 가장 나쁜 적이다.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사업자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황금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지금의 직장 상사로부터 더 이상 간섭을 받지 않고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도 있다. 그러나 법적인 서류들을 철저하게 확인하지 않으면 실패자가 될 수도 있음을 예비창업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정보공개서에 명시돼야 할 주요 사항
1.가맹본부 소개 및 연혁
2.주요 구성원들의 약력
3.과거의 사업 경험(특히, 프랜차이징에 관한)
4.소송 관련 사건, 부도, 또는 개인파산
5.가맹계약금과 그 외의 가맹금
6.초기 투자금액
7.가맹점사업자와 가맹본부의 의무
8.독점지역
9.다른 가맹점사업자들에게 문의할 수 있는 정보
 
철저한 리서치는 기본이다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전 철저한 리서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위에서 언급한 비즈니스 옵션들을 어떻게 분석하고, 또 어떤 형태로 창업을 해야 할까. 독립점포든 가맹점이든 형태에 상관 없이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서치(research)다. 충분한 정보에 근거한 분석 없이는, 그리고 철저하게 확인하지 않으면 실패할 위험성을 높이는 것이다.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위한 리서치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어떤 비즈니스인지, 시장규모와 성장 가능성, 자금규모, 수익성이다. 비즈니스는 창업자의 적성과 경험, 기술과 재능을 고려해 본인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모든 성공적인 비즈니스는 고객니즈를 충족시키고 고객의 불만을 해소, 트렌드 또는 여론의 동향에 부합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어떤 비즈니스든지 시작하기 전 사업자가 판매하려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시장을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 시장이란 빈 자리, 끼어들 수 있는 틈새, 미개척 상태의 신규마켓, 새로 창출할 수 있는 자리를 뜻한다. 쉽게 말해 교통체증이 심한 출퇴근 시간이라도 옆 차선으로 끼어들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그것은 시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시장조사에 필요한 몇 가지 사항들을 알아보자.

1.비즈니스를 하고자 하는 지역에 잠재고객의 수는 몇 명인가?
2.상품이나 서비스를 팔 수 있는가?
3.어떤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나?
4.어떤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하나?
5.어떤 추세나 유행을 겨냥하고 있나?
6.적당한 가격은?
7.누가 경쟁상대 또는 경쟁점포인가?
8.경쟁상대 또는 경쟁점포의 수는 몇 명/몇 개 인가?
9.경쟁상대 및 경쟁점포들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무엇인가?
10.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

시간과 정열을 바칠 만큼 수익성이 있는가 짚어봐야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판매)한다는 것은 고객이 지갑에서 돈을 꺼내서 구매하기 전까지, 왜 고객이 그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당위성(편익성)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객들을 설득하는 과정이다.

비즈니스 아이템을 결정했다면 마지막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은 사업자금이다. 포인트는 비즈니스를 시작할 만한 돈이 있는가 하는 점이다. 자금과 함께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은 이익 발생 가능성.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돈이 있어야 하고, 비즈니스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의 실패 요인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자금부족이다. ‘비즈니스는 계획했던 것보다 두 배나 더 오래 걸리고, 두 배나 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 초기 투자금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인테리어, 공인중개 수수료, 세무대행비, 설비 및 집기, 가구, 초도물품을 비롯해 오픈 행사와 마케팅 비용이 들어간다. 운영자금(생활비를 포함한 손익분기점까지 필요한 금액)은 급여, 보험, 전기광열비, 임대료, 광고비로 나눌 수 있다.

자금 조달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돈이 마련될 만한 가능성들을 체크해 봐야 한다. 자기 자본인지 가족이나 친구에게 빌릴 것인지, 동업자를 구할지, 소유자산을 처분하든지, 금융기관에서 융자를 받을 것이다. 자본조달에 따라 투자대비 수익률과 금융 비용, 기회 비용 등 여러 요인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어떤 사업이든 리스크는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크든 적든 자신이 택한 사업이 모험을 할 가치가 있을 정도로 수익성이 있는가를 꼼꼼히 짚어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에서 발생할 이익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고 리서치와 각 부분에 대한 검토가 끝났으면 다음단계로 넘어간다. 비즈니스를 성공시킬 때까지 바쳐야 할 시간과 정열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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