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의 돈버는 창업이야기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창업은 실패한다.
관리자 조회수:301 61.77.127.54
2017-08-21 16:04:39

소비심리 호조, 임금소득 개선, 신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 등으로 국내 민간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소비는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창업시장도 여전히 찬바람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547명이던 자영업자 수는 2월 552만명, 3월 561만명, 4월 565만명, 5월 568만3000명으로 꾸준한 증가를 보였다. 하지만 6월에는 568만1000명으로 전월 대비 2000명 감소했다.

 

이러한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 경기가 흔들리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매출은 큰 폭으로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흐름은 창업에서 80% 이상 차지하는 외식업의 경우에 폐점율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한다. 또한 흐름이 좋지 않아 창업을 미루게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 발생해 신규 점포의 미분양에 따른 점포 매물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불황일수록 점포에 대한 조건은 호황일 때 보다 좋은 편이다. 우선 창업비용 중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권리금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폐업으로 인해 매장을 내놓은 대다수의 자영업자들은 권리금은 포기하고 최대한 보증금을 보전하려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창업 환경에 맞춰 예비창업자들도 창업을 더욱 신중하게 검토하고 실행에 옮기는 추세다. 과거에 비해 창업자금도 대폭 낮아졌다. 한마디로 창업시장에도 불황이 닥친 상황이다. 이같은 자영업의 위기는 과거의 창업자, 본인의 문제와 사회, 경제적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과거의 창업 경향은 창업자가 철저한 사전 준비, 즉 사업계획서 작성이나 타당성 분석 등을 거치지 않고 유행 아이템이나 유명 아이템을 따라하는 ‘미투(me too)형’ 창업이 많았다. 먹는장사가 남는다는 속설에 따른 외식업이 주를 이룬 것도 사실이다. 창업자의 사업 마인드가 부재한 상태에서의 창업이 많았던 것이다.

 

최근 들어 사회, 경제적인 어려움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침체의 지속과 전망에 대한 불안정,  소비지출 감소 등의 영향에 의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에 반해 구직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오히려 창업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여성 중에서도 주부들의 창업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경험을 비춰 봐도 준비되지 않은 창업은 실패로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창업시장의 성공률은 20%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적은 편이다. 남 보다 철저한 준비와 노력, 차별화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창업이다. 하물며 준비되지 않은 창업은 말 할 필요도 없다.

 

예전과 같은 따라하기 형 또는 남이 잘 되니까 나도 하면 잘 될꺼라는 막연한 창업의 결과는 결국 실패로 종결된다. 따라서 나만의 전략을 세워 창업하는 창업자의 사업 마인드가 필요한 시기다.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하고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세워야 하며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 카멜레온처럼 수시로 경제상황에 맞춰 변하는 창업환경과 생존 경쟁이 치열한 창업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심하고 철저한 준비형 창업 경영전략이 요구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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